고2 번아웃인지 먼지 잘 모르겠는데 너무 힘들어요.. 고등학교 2학년인데요1학년 때 정말 열심히 살았거든요 반에 친구는 하나도 없는데
고2 번아웃인지 먼지 잘 모르겠는데 너무 힘들어요.. 고등학교 2학년인데요1학년 때 정말 열심히 살았거든요 반에 친구는 하나도 없는데
고등학교 2학년인데요1학년 때 정말 열심히 살았거든요 반에 친구는 하나도 없는데 반장해서 고생하고..쉬는시간에도 항상 뛰어다니고온갖 조별 팀장이랑 학생자치회 부서 활동도 하고빡세기로 유명한 동아리 활동도 하고 성적도 높게 나왔습니다물론 이외에도 혐오하는 학급 친구라든지 교정이나 사랑니 같은스트레스 받을만한 조그만 요소들이 있긴 했습니다..2학기 때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두 했구요..암튼 그래서 그런지 고1 겨울방학 되니까 하루종일 놀기 시작했어요수학 내용도 1학년때보다 많아져서 더 빡세게 빼야하는데매일매일 귀찮아서 폰만 보게 되구요그냥 바로 앞에 있는 책상에 앉아서 책만 좀 펴고 그러다보면 되는 것을...그 단순한 걸 못해서 미루고 미루다보니까남들 하는 것의 4분의 1정도밖에 못한 거 같네요..고1 겨울방학은수능 공부 시작하기 전에 시간이 많은 마지막 방학인데...밤낮도 바뀌게 되고아무것도 이룬게 없어서 불안해요안 해놓고서 불안하다고 하는 것도 말이 안되긴 하는데 ..ㅋㅋ.. 암튼 불안합니다개학 1주 남아서 더 그렇구..작년까지만 해도새벽 3-4시에 잠들어도학원 가야하니까 8시에 피곤해도 억지로 기상했었는데이번 방학에는 그게 안되네요..작년에 시험기간 아닐때도 하루 3-4시간 정도 잤어요다른 친구들 중에도 그런 친구들이 많았지만암튼 밤샌적도 많습니다그래서 그런가 몸이 상한 것 같아요과다 수면증인지...만성피로인지 먼지 ..ㅋㅋ아침에 알람 들어도아 일어나야지..일어나야지 하다가 결국엔 안일어나고..ㅋㅋ그래서 1시에 영어학원 가야하는데 그것도 늦어서 못가구요...하루12시간을 자도 피곤하고끝을 모르고 계속 잡니다엄마한테도 그냥 퍼질러 자는 걸 갖고서몸이 상해서 그런거 같다라고 말하기엔좀 그렇구요 지금 열심히 살아서 번아웃인지 슬럼프인지 머시긴지온 걸지도 모르겠구 그냥 게을러진 거 같기도 해요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열정적인 사람이이렇게까지 게을러지고 폐인이 될 수 있나? 싶어요중딩 때 우울증세랑 번아웃이 온 적이 있는데요,이번엔 그때랑은 느낌이 좀 달라서 우울증이나 번아웃은 아닌 거 같습니다지금까지 거쳐간 학원 선생님들 대부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무 스스로를 닦달한다고 하는데여태까지 그렇게 해서 성적이 잘 나왔고 결과물도 좋았구요... 암튼 무시하고 살았는데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원래 파워 J라서 모든 일에 계획을 짜고대부분 계획한대로 실천하는데 ...전날 짠 계획도 기억이 안나구요그러다보니까 계획도 점점 안 짜고 늘어지게되더라구요연필도 손에 안 잡히구요 책상에 앉아도 집중이 잘 안 돼요처음 1~2주 동안은'아 그동안 좀 빡셌으니까 그럴수도 있지~놀고싶으니까 그냥 놀자'라고 생각했는데이게 두 달이나 될 줄 몰랐어요...그냥 대체 왜 그러는건지 너무 어이없고 혼란스러워요요즘 힘들고 그래서 그냥 한 번 글 남겨봅니다..정신없이 쓴거라서 이해가 될지는 모르겟네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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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인데요1학년 때 정말 열심히 살았거든요 반에 친구는 하나도 없는데 반장해서 고생하고..쉬는시간에도 항상 뛰어다니고온갖 조별 팀장이랑 학생자치회 부서 활동도 하고빡세기로 유명한 동아리 활동도 하고 성적도 높게 나왔습니다물론 이외에도 혐오하는 학급 친구라든지 교정이나 사랑니 같은스트레스 받을만한 조그만 요소들이 있긴 했습니다..2학기 때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두 했구요..암튼 그래서 그런지 고1 겨울방학 되니까 하루종일 놀기 시작했어요수학 내용도 1학년때보다 많아져서 더 빡세게 빼야하는데매일매일 귀찮아서 폰만 보게 되구요그냥 바로 앞에 있는 책상에 앉아서 책만 좀 펴고 그러다보면 되는 것을...그 단순한 걸 못해서 미루고 미루다보니까남들 하는 것의 4분의 1정도밖에 못한 거 같네요..고1 겨울방학은수능 공부 시작하기 전에 시간이 많은 마지막 방학인데...밤낮도 바뀌게 되고아무것도 이룬게 없어서 불안해요안 해놓고서 불안하다고 하는 것도 말이 안되긴 하는데 ..ㅋㅋ.. 암튼 불안합니다개학 1주 남아서 더 그렇구..작년까지만 해도새벽 3-4시에 잠들어도학원 가야하니까 8시에 피곤해도 억지로 기상했었는데이번 방학에는 그게 안되네요..작년에 시험기간 아닐때도 하루 3-4시간 정도 잤어요다른 친구들 중에도 그런 친구들이 많았지만암튼 밤샌적도 많습니다그래서 그런가 몸이 상한 것 같아요과다 수면증인지...만성피로인지 먼지 ..ㅋㅋ아침에 알람 들어도아 일어나야지..일어나야지 하다가 결국엔 안일어나고..ㅋㅋ그래서 1시에 영어학원 가야하는데 그것도 늦어서 못가구요...하루12시간을 자도 피곤하고끝을 모르고 계속 잡니다엄마한테도 그냥 퍼질러 자는 걸 갖고서몸이 상해서 그런거 같다라고 말하기엔좀 그렇구요 지금 열심히 살아서 번아웃인지 슬럼프인지 머시긴지온 걸지도 모르겠구 그냥 게을러진 거 같기도 해요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열정적인 사람이이렇게까지 게을러지고 폐인이 될 수 있나? 싶어요중딩 때 우울증세랑 번아웃이 온 적이 있는데요,이번엔 그때랑은 느낌이 좀 달라서 우울증이나 번아웃은 아닌 거 같습니다지금까지 거쳐간 학원 선생님들 대부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무 스스로를 닦달한다고 하는데여태까지 그렇게 해서 성적이 잘 나왔고 결과물도 좋았구요... 암튼 무시하고 살았는데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원래 파워 J라서 모든 일에 계획을 짜고대부분 계획한대로 실천하는데 ...전날 짠 계획도 기억이 안나구요그러다보니까 계획도 점점 안 짜고 늘어지게되더라구요연필도 손에 안 잡히구요 책상에 앉아도 집중이 잘 안 돼요처음 1~2주 동안은'아 그동안 좀 빡셌으니까 그럴수도 있지~놀고싶으니까 그냥 놀자'라고 생각했는데이게 두 달이나 될 줄 몰랐어요...그냥 대체 왜 그러는건지 너무 어이없고 혼란스러워요요즘 힘들고 그래서 그냥 한 번 글 남겨봅니다..정신없이 쓴거라서 이해가 될지는 모르겟네요오...
원래 오래 자면 더 피곤해서 더 자고 싶어집니다.
그러면 악순환의 반복이죠, 필요 이상으로 잔 수면은 오히려 몸에 해가 됩니다.
오히려 브레인포그가 잘 일어나는 환경이죠.
그리고, 두번째로 습관이 한번 끊기면 다시 형성되기까지의 어려움이 있는데요,
아마 이 둘이 합쳐져 벌어진 일 같습니다.
잠은 적지도, 많지도 않게 잘 자야지 뇌가 건강합니다.
자는 시간이 몸 컨트롤하고 뇌도 쉬는 시간입니다.
기본 생활습관을 잘 챙기는게 참 판에 박힌 말이지만
이렇게 답변드릴수밖에 없네요...